아..화가 몹시 난..거의 다 쓴 포스트가 날아갔다..하지만 태교한다는 마음으로...다스려보세..
chez patrick! 프랑스쉐프 아저씨가 오픈하신 프라이빗 키친 개념의 레스토랑..심지어 호텔레스토랑에서도 시끄러운 홍콩에 지겹다면 요즘은 이런 프라이빗 키친을 가시길 추천합니다!
건물의 위치는 Garden east 서비스아파트의 2층에 있고,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있으니
고기드시겠다고 레드와인 시키신 남편..
아뮤즈뷰쉐로 나왔던 요리..뭐야 이거 완탕이네 하며 무식하게 한입..어랏..푸아그라가 씹힌다..
스타터로 나온 요리.. 이건 쉐프아저씨가 그리 강조하시던 크림블뤠에 쇼콜라..메뉴에 없는 거라며 꼭 먹어보라고 하셔서
나는 스타터대신 이걸 주문..결국 본 코스의 스타터보다 이 크림블뤠가 압승! 어머님도 한 입 드시더니
버섯향이 가득한 스프인데 부드러운 오리고기가 군데군데 숨어있다.
버섯이며 오리며 잔향이 강한 요리를 먹었으므로 셔벗으로 입안 청소..오늘은 애플셔벗이라는데
굴요리.. 치즈와 레몬껍질을 저며서 오븐에 구은 듯한데..부드러운 굴의 식감에 씹을 수록 샹긋한 레몬향이 나는 것이..맛있어서 페닌슐라서 굴요리 드시구 탈난 후론 굴요리 싫어하시는 어머님 것 까지..
남편이 시킨 사슴고기..쉐프님이 레어로 먹어라구 그래야 숲속을 거니는 느낌을 받을 거라며 ㅡㅡ;;
이건 고기를 익혀서 먹어줘야 하는 나의 컨디션상..시킨 생선요리..너무 익힌듯..생선의 식감도 없고..맛도 없고 ...ㅜㅜ
어머님이 시키신 미디움 앵거스 비프스테이크...함께 나온 건 치즈넣은 감자. 아효 조금씩 먹으니깐 괜찮겠지 했지만 역시..메인코스까지 먹고 났더니 배가 정말 빵빵하다..못먹어요 하며 눈물 질끔 짜는데 나온 치즈플래터..프랑스 스태프가 향이 어느 것이 강하고 설명해줬는데..
아무래도 설명 잘 못 하신듯..마일드치즈라고 하셔서 퐉퐉 잘라서 먹었더니..왠걸 중국 한약맛이 난다..
메뉴에서 캔디라고 표현 하신 디저트...남편에게 이거 스프링롤! 했다가 ㅡㅡ;;함께 나온 것은 카라멜향이 잔뜩 나는 아이스크림..아이스크림 난 너무 맛있게 먹었다..초콜렛, 커피,카라멜향이 가득가득..
다음은 커피와 차 순서인데..난 디카페인 드립커피로 달라해서 마셨다..취향대로 드세요~!
참 주말에는 프렌치뷔페도 하던데 가격이 300불이 안되서 어머님이 놀라셨다,..cova보다 싸다 그러면서 ...그래도 난 cova의 케잌 좋아하므로 패스~!
* website http://www.chezpatrick.hk
2F garden east ,222 Queens road east Wanchai.